[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와 지진희가 같은 장소에서 추억이 담긴 음악을 듣고 멈춰섰다.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기억을 잃은 도해강(김현주 분)이 독고용기라는 이름으로 백석(이규한 분)과 함께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며 살게 된 가운데, 도해강이 죽은 줄로 알고 있는 민태석(공형진 분)과 최만호(독고영재 분)은 이를 덮기 위해 그가 중국에서 죽은 걸로 위장, 이 사실을 모른채 유학을 떠났던 최진언(지진희 분)이 귀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로 살고 있는 도해강은 학교를 빠지고 클럽을 다닌다는 동생을 찾기 위해 백석과 함께 홍대를 찾아갔다. 그리고 4년 만에 귀국한 최진언도 친구와 함께 홍대에 놀러왔다.번화가에서 동생을 찾아다니던 도해강은 음악 소리에 문득 묘한 표정을 지었고, 이끌리듯 공연을 하고 있는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같은 거리를 지나던 최진언 또한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 애틋한 표정으로 음악을 들었다.
도해강은 음악을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까지 붉혔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음악을 듣고 있으면서도 두 사람은 마주치치 못 했고, 이내 각자의 일행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이후 최진언은 왜 갑자기 멈춰서서 그 음악을 들었냐는 친구에게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음악이다”라며 과거 딸 은솔과 함께 100번도 넘게 그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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