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고준희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고 말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성준(박서준 분)에게 점차 마음이 흔들리는 하리(고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리는 명품 신발을 사려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자 고민에 빠졌다. 이내 하리는 구매를 강행하며 “제가 원래 마음에 드는 건 다 가져야하는 애거든요”라며 한 치수 작은 하이힐을 구매했다. 이는 하리의 아픈 사랑의 시작이었다. 다음 날 피트니스 센터에서 우연히 성준과 마주친 하리는 이미 운동을 다 끝내고 지쳐있는 상태였지만 성준과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나도 방금 왔는데?”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후에도 하리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자신도 모르게 성준을 기다리는가 하면, 다른 사람을 성준으로 착각하는 등 좋아하는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하지만 성준은 10년지기 절친 혜진(황정음 분)의 첫 사랑임을 알기에 하리는 마음을 숨겨야 했다. 내내 머릿속으로 성준을 그리던 하리는 우연히 라디오에서 성준이 좋아하던 음악을 듣게 되고 제목이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OST라는 것을 알게되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 그 순간 성준이 앞을 지나가지만 자신의 발에 맞지 않은 하이힐을 신은 하리는 결국 성준을 따라가지 못하며 “알려주려고 했는데. 그 영화 제목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라는 혼잣말과 함께 발에서 흐르는 피에 눈물을 글썽였다. 끝내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마음먹은 하리는 시혁(최시원 분)을 찾아가 ““내가 더 이상 안 맞는 구두 욕심 못 내게 그 쪽이 나 좀 도와줄래요? 혼자 의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부탁하는 거에요. 오늘 밤 어떤 남자 앞에서 나랑 결혼 할 사람인 척 해주세요. 아무것도 묻지 말고요”라며 부탁했다. 이렇게 지성준-김혜진-민하리-김신혁을 둘러싼 사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암시된 가운데, 하리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고 마는 것인지 앞으로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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