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JB금융지주가 해외 유수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자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는 22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와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얼터너티브즈(Asia Alternatives) 등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 총 1823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주당 기준가액(6008원) 대비 4.9%의 할증률을 적용한 6300원으로, 발행주식은 2893만5476주다. 주금 납입일은 다음 달 16일로,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은 오는 12월 신규 상장된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곳들은 그동안 진행된 국내외 IR활동에서 당사의 경영전략과 성장성 등에 관심을 갖게 된 투자자들로, 수차례의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3곳 모두 사모펀드 및 국부펀드”라며 “중장기적으로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재무적 투자자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JB금융지주 주가에 대한 저평가 인식, 장기 투자전략에 긍정적인 판단, 안정적인 기업 지배구조 및 차별화된 경영전략 등이 주요 투자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증자로 재무건전성 개선효과와 더불어 당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중장기 우량 투자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삼양바이오팜외)의 지위에는 변동이 없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유상증자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리포트를 통해 “JB금융지주는 이번 유상증자로 BIS자기자본 비율이 기존 12.38%에서 13.09%로 71bp 개선된다“면서 “보통주 자본비율도 기존 7.03%에서 7.73%로 개선되는 등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