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노무현 정부때 행자부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허성관(68.사진) 광주전남연구원장 내정자의 임명안이 통과됐다.

김수삼 광주전남연구원장 이사장은 허 내정자를 원장에 공식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공무원노조, 시민단체까지 나서 허성관 내정자에 대한 부적격 비토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임명을 강행,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허 내정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자질 논란, 부동산 투기 의혹, 세금 탈루 의혹 등이 제기됐고, 시·도의회 인사청문위원들이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내리면서 허 내정자에 대한 분위기가 악화됐다.

여기에 공무원노조 등이 과거 행자부장관 시절 “노조를 탄압했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시민단체와 연계해 허 내정자 임용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경남 마산출신인 허 원장은 특이하게도 고교를 광주일고에서 공부한 뒤 부산동아대학교와 뉴욕주립대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대 교수 시절 노무현정부에 의해 발탁돼 행자부장관과 해수부장관을 거쳤고, 최근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