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제1회 신촌 옥토버페스트 개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10일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제1회 신촌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에 시작되는 한국기록원(www.korearecords.co.kr) 인증 ‘단일 장소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해 동시에 맥주 건배하기’ 기록 달성 이벤트다.
현재 기록은 지난 2013년 6월 부산 센텀맥주페스티벌에서 작성된 2864명이다.
한국기록원은 당일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현장에 파견해 참여인원, 건배 참여 여부, 기록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도전이 성공할 경우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때 연세로에는 4인용 테이블 800개가 설치돼 최대 3200명까지 동시에 앉는다.
참가자들은 축제 페이스북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배사 ‘이 멤버 리벰버!’, ‘옥토버 포에버!’, ‘연세로 대세로!’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잔을 부딪치고 맥주를 마신다.
이날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장면을 즐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 외에도 축제 주 무대에서 통기타와 클래식 공연,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팔씨름, 맥주 빨리 마시기, 다트던지기, 빨대로 맥주 마시기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연세로 축제 행사장은 수제맥주존, 세계맥주존, 안주존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진다.
수제맥주존에서 80여 종, 세계맥주존에서 40여 종의 다양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이번 축제의 매력이다.
맥주 판매는 현장에서 1만 5000원을 내면 기본 패키지로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저녁 9시까지다.
이용 티켓 판매 때 철저한 신분증 확인으로 미성년자에게는 주류 제공이 금지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요원과 스태프도 곳곳에 배치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신촌을 맛과 멋이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례화를 통해 지역 대표 가을축제이자 관광상품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5shinchonbee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