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주원·유해진 주연의 스릴러 영화 ‘그놈이다’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놈이다’(감독 윤준형ㆍ제작 상상필름)는 28일 하루 510개 스크린(2355회 상영)에서 9만718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3539명을 기록했다.
이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손현주 주연의 또 다른 스릴러 ‘더 폰’을 제친 것. 특히 ‘더 폰’(8만3481명ㆍ642개 스크린 2794회 상영) 스크린 수는 100여 개, 상영횟수는 400여 회 가량 적은 상황에서 일군 성과로 눈길을 모은다. 어느덧 400만 관객을 불러모은 SF영화 ‘마션’(6만4349명ㆍ555개 스크린 2042회 상영)도 ‘그놈이다’의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3위로 물러났다. 동시기 개봉작인 ‘하늘을 걷는 남자’, ‘맨 프롬 UNCLE’,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도 적수가 안됐다.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에, 천도재, 넋건지기굿, 죽음을 예지하는 소녀와 같은 샤머니즘적 요소가 더해져 기존 스릴러와 차별화된 재미를 준다. 배우 주원, 유해진의 열연은 물론, 귀신이 보이는 소녀로 분한 이유영의 존재감이 몰입도를 더한다. 이유영은 데뷔작 ‘봄’을 통해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일찌감치 충무로의 주목할 만한 여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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