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윤구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벨라루스의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가 선정됐다. 8일(현지시각) 스웨덴 한림원은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써왔다”면서 알렉시예비치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1948년 벨라루스 태생인 알렉시예비치는 탐사보도 전문 기자 출신의 작가로, 벨라루스 국립대 언론학과를 졸업한 뒤 러 신문사와 잡지 기자로 일하며 2차 세계대전, 소련-아프간 전쟁, 체르노빌 사고 등 극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소설로 풀어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모아 논픽션 형식으로 쓰는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했다.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신임 사무총장은 “알렉시예비치는 저널리즘 형식을 초월해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했다“면서 ”그것이 진정한 성취“라고 평가했다.한편,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의 후유증을 다룬 다큐멘터리 산문 ‘체르노빌의 목소리’는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된 바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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