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의 '섹시 뚱땡이' 라이프는 누구보다 섹시했다.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개그우먼 이국주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이국주는 후배 개그우먼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자신만큼이나 거구인 그들을 불러들여 자신이 안 입는 옷을 챙겨주고 구두를 신켜주기 바빴다.뚱뚱한 몸에 맞는 옷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점, 그래서 옷 때문에 방송을 놓친 경험도 있는 그녀이기에 후배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이때 이국주를 보던 다른 패널들은 "뚱땡이들끼리 뭉치면 캐릭터가 겹치지 않냐"고 물었고 이국주는 "뚱땡이여도 다 캐릭터가 다르다. 귀여운 뚱땡이, 순박한 뚱땡이, 나는 섹시한 뚱땡이"라며 각자의 매력을 꼬집어줬다.후배들에게 옷을 주고 맛있게 차려준 음식을 대접한 뒤 그녀가 하는 일은 '메이크업 하기'였다.이국주는 "너무 뚱뚱하면 건강도 안 좋을 거 같고 게으를것 같다고 생각하잖아요. 그걸 없애고 싶었어요"라며 "좀 더 세련된 개그우먼, 좀 더 여성스러운 개그우먼이라는 인식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속눈썹은 꼭 붙이고 외출했어요"라고 설명했다.귀찮아서, 게을러서 점점 손을 놓게 되는 메이크업과 자포자기할 수 있는 신체 조건에서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던 것.
그녀의 '섹시 뚱땡이' 라이프는 연애 강의에서 빛을 발했다. 저녁 스케쥴인 행사에서 이국주는 연애에 관한 조언을 했다. 그녀는 "예쁜 애들이 연애를 잘할거라 생각하는데 아니다. 그냥 그건 벌이 꼬이는 거다. 나 같은 애들이 연애를 잘한다. 많이 까여봤으니까"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국주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고 매력을 발산하면서 남자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을 설명했다. 개그할 때 가장 멋있는 자신의 모습을 '썸남'에게 드러내놓고 보이면서 즐거웠던 시간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이국주는 "제가 제 몸이 창피하고 부끄러우면 무대에 나와서 이 캐릭터를 살릴 수 없었을 거예요. 저처럼 살집이 있는 분들, 죄지은게 아니잖아요. 움츠리고 있는다고 작아질까요? 밝은 덩치 큰 사람, 밝은 뚱땡이가 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다들 자신감있게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당부했다.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그런 자신이 당당한 이국주의 마인드야말로 그 누구보다 '섹시함'이 발산되는 중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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