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부산의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만난 서희경은 "마음이 후련하다. 아무런 미련이 없다"고 했다. 몇일 전 은퇴 선언을 한 서희경은 KLPGA투어의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ADT캡스 챔피언십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5일 고덕호 해설위원, 임한섭 캐스터와 함께 라운드를 하며 코스 점검에 나선 서희경은 "줄리 잉스터의 조언이 은퇴를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서희경은 지난 달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대회장을 찾았다가 잉스터를 만났다고 한다. 은퇴 애기를 슬쩍 꺼냈더니 잉스터가 “좋다. 행복이 우선이다. 필드가 조금이라도 그립고 아쉽다면 은퇴하면 안 되겠지만 니 입장이 맞는 것 같다”며 격려해 줬다고 한다. 대선배의 조언은 서희경의 마음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서희경은 앞으로 방송이나 후배 양성을 통해 골프와의 끈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제2의 골프인생을 시작하는 서희경을 헤럴드스포츠 취재진이 만났다. [헤럴드스포츠(부산)=원동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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