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김민정이 유오성에게 당부했다.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 (연출 김종선, 김동휘/ 극본 정성희, 이한호) 9화에서는 송만치(박상면 분)로부터 되찾은 어음을 다시 누군가에게 도둑맞고 그것을 찾아 나서는 송파 마방 조성준(김명수 분), 천봉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개똥이(김민정 분)와 길소개(유오성 분)는 낭떠러지에 떨어져 있는 천봉삼을 데리고 와 그 상처를 치료했다. 개똥이의 예견으로 인적이 드문 그 길을 지나갔고, 그에 천봉삼을 발견할 수 있던 것.하지만 길소개는 그저 송파 마방 사람으로 알고 있던 천봉삼이 사실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임을 알게 되자 “이쯤 했으면 할 만큼 했다 낙엽구덩이에 빠진 것부터가 죽을 팔자가 아니다”며 서둘러 개똥이에게 짐을 챙겨 떠나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만남으로 인해 비로소 천봉삼이 자신의 운명의 상대임을 확신한 개똥이는 길소개와 함께 떠나는 것을 거부했다. 이에 길소개는 “8년 인연 끊을 거냐?”며 섭섭함을 드러냈으나 그럼에도 개똥이는 천봉삼 옆에 남아 마저 치료해주고픈 뜻을 전했다.
이에 길소개는 동생과 다름없는 개똥이를 두고 갈 수 없다며 함께 남자고 포기했다. 그만큼 개똥이와의 인연이 중했던 것. 하지만 개똥이는 “육의전 대행수가 되려면 지금 떠나야 한다”며 길소개의 등을 떠밀었다. 앞을 내다보는 힘이 있는 개똥이는 길소개가 지금 떠나야 한다는 말에, 길소개를 어쩔 수 없이 떠나면서도 “기다릴 테니 강경으로 오라”고 말했다. 이에 개똥이는 “한 번 선을 넘어가면 다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선을 넘을 것 같다 싶을 땐 꼭 이 말을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가 원작이다. 매주 수, 목 10시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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