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찰이 늑장 출장으로 불과 700m 거리에서 여성이 자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오전 8시께 수유1 파출소 유선전화로 딸이 자살하려 한다는 아버지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유1 파출소는 바로 신고 지역 관할인 수유2 파출소에 신고 상황을 전달했고, 수유2 파출소 직원은 오전 8시 20분께 순찰 중이던 순찰차에 무전으로 현장 출동이 아닌 파출소 복귀를 지시했다.
4분 뒤 순찰차는 파출소에 도착한 이후, 현장에 바로 출동하지 않았다. 파출소 앞에 길을 묻는 노인을 응대하고 화장실을 다녀오는 등 시간을 끌다 뒤늦게 출동한 것.
순찰차는 최초 신고로부터 18분이 지난 오전 8시 34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자살 추정 신고를 했던 30대 여성은 앞서 28분께 투신해 숨졌다. 파출소와 투신 현장까지의 거리는 700m에 불과했다.
강북서는 수유2 파출소를 감찰해 지난달 서장 직권으로 최초 전화를 받은 직원에게 경고를, 파출소장과 출동한 직원 2명 등 3명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강북서 관계자는 “신고가 112 지령실이 아닌 일반전화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렸을지 모르지만, 담당자가 순찰차를 현장에 바로 안보내고 파출소로 복귀시킨 뒤 다시 출동시키는 등 미흡하게 대응해 징계했다”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