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5만대 판매돌파 전망
SK텔레콤이 전속모델 설현을 앞세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금속 일체형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가 이달 중으로 15만대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조사인 TG앤컴퍼니가 목표로 한 출시 6개월 내 60만대 판매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SK텔레콤은 3일 전용단말 ‘루나’가 이달 내 누적판매량 15만대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9월 초 출시해 전날까지 약 12만대가 넘게 나갔고, 이 같은 추이를 감안하면 연내 15만대는 무난하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오는 12일까지 열흘 동안 루나 구매 고객에게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단말을 제외한 중저가 전용단말(출고가 50만원 미만) 중 출시 3개월만에 15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단말은 ‘루나’가 처음이다. 특히 외산 및 신규제조사 진입이 어려운 한국 이동통신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루나’의 성공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루나’의 인기는 프리미엄급 사양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폰 절반인 출고가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실속형’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루나’ 구매 고객층에서 10대 후반~30대의 비중은 약 70%에 달해,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실속형’ 단말로서 젊은 층의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성수 SK텔레콤 SD본부장은 “이 같은 ‘루나’ 단말의 높은 판매실적은 통신사업자 주도의 전용단말로서 성공 사례이자 ‘실속형’ 단말이 고객으로부터 실제 인정받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라고 밝혔다.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는 루나와 관련 “출시 6개월 내 6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지도 밝힌 바 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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