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안다정 기자]현재는 피부레이저가 대중화 된지 십 수년이 된 시대이다. IPL은 I2PL, I4PL, BBL, e토닝 등으로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IPL을 레이저토닝이 거의 대체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뒷배경은 IPL이 절대적으로 나빠서가 아니라, 각 레이저의 원리가 다르고 특장점이 다른데,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게 각광을 받기 때문이다.IPL은 보통 처음에 시술하면 딱지가 지고 효과가 좋은데, 반복할수록 딱지가 안 지고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옅은 색소들은 아예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레이저 원리 중에서 유명한 어항원리라는 것인데, 어항에 물고기가 백마리 있으면 엽총으로 쏴도 잘 잡히는데, 세 마리 남아서 요리조리 달아나면 오히려 따발총을 쏴야 하듯이, 옅은 색소가 되면 오히려 더 높은 강도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기미가 악화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무작정 그렇게 할 수는 없다는 역설적인 논리가 존재하는 것이다.레이저토닝이 탄생한 것은 두 가지 큰 이유가 있는데, 딱지를 지우지 않고 색소들을 치료할 수 없을까 하는 연구와, IPL로는 더 이상 안 되는 속 깊은 색소를 치료할 수 없을까 하는 연구에서 태생되었다고 본다.이제는 토닝 명칭을 붙이는 것들이 많은데, 제네시스토닝, 알렉스토닝, 골드토닝, G토닝, 루비토닝, 아꼴레이드토닝, 듀얼토닝, 트리플토닝 등 많다. 각각의 의미가 다 다르다.통상적인 레이저토닝이라 함은, 이번에 충남대에서 발표한 밀크커피반점이라는 깊은 색소마저도 큐스위치1064엔디야그 저출력법(이게 레이저토닝의 원래 명칭, 레이저토닝은 우리나라 의사가 만든 용어이다)으로 호전된 사례처럼, 큐1064엔디야그레이저로 하는 것이다. 루비나 아꼴레이드의 장단점이 있으나, 우리나라 동양인의 피부에는 토닝을 큐1064엔디야그로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이렇게 본다면 ‘레이저토닝’이라는 정확한 의미는 큐스위치1064엔디야그레이저로 딱지가 지지 않고 색소를 쪼개서 안으로 자연스레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색소를 호전시키는 기술명으로, 하나의 아이디어로서, 기계명이 아니다.이같이 기계명칭과 시술명칭이 혼용되어서 중구난방으로 정리되지 않고 쓰여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많으니, 우선은 계열의 원리를 정확히 알고 기계명이 과연 어떠한 계열에 해당되는지를 알고서, 아예 계열 자체가 자신의 증상에 맞지 않는다면 그것이 아무리 남들이 좋은 기계라고 해도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치료 향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된다.십 수년 전만 해도 피부레이저들이 몇 가지 없어서, 제법 덕지덕지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IPL 1회만 해도 딱지가 많이 지면서(딱지라고 해서 피딱지 식을 연상하는데 해본 사람들은 알겠으나 대체적으로 미세한 가루딱지식이다) 1-2주 딱지가 떨어지면서 많이 밝아지니 호전이 빠르고 각광받았다.하지만, 지금은 IPL정도는 받아보고, 화장품이라도 쓰고 하는 시대가 되다보니, 그렇게 덕지덕지 진한 색소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드물어졌다. 그러다 보니 IPL 시대가 가고 레이저토닝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는데, 레이저토닝은 IPL과는 전혀 다른 원리다 보니 IPL을 받고 딱지가 잘 져서 효과를 본 사람들은 첫사랑만 기억하면서 레이저토닝을 성급하게 판단하거나, 몇 회를 무리하게 하다가 레이저토닝에 대한 인식이 나빠져서 안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레이저토닝은 색소를 조각 내서 서서히 흡수시키는 원리이므로 사실상 통상적으로 처음에는 조각을 내는 단계라서 아무 효과도 느끼지 못하는 게 맞을 수도 있다. 물론 피부상태에 따라서 한번 하고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통상적인 원리상 기미, 잡티, 주근깨, 착색에는 10회 정도가 필요하며, 밀크커피반점이나 오타모반, 어브넘 등 깊은 난치성 색소에는 횟수가 더 필요하게 된다.물론 엔디야그 기법이라고 해서 그것은 다소 강한 레벨로 치료 횟수를 줄이는 방식을 말하는데 장단점이 있다. 그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는 길어져서 생략한다(이너뷰홈피 오타반점치료노하우백서 참고).이러한 많은 횟수의 필요성과 IPL처럼 바로 딱지가 지면서 맑아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다소 성격이 급한 우리나라 국민성에서는 피부레이저 역사상 호불호의 논란을 받아왔다. IPL을 하다가 기미나 착색이 악화되고 옅은 색소라서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한 분들은 ‘나는 레이저토닝이 최선이야’ 하고 생각하는 것이고, IPL을 하고서 좋았던 기억의 분들은 IPL의 첫사랑을 못 잊고 반복하고 있으나 이전만 못하다는 생각에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데 그것이 레이저토닝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또한 지금 시대는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야 하므로, 딱지가 계속 지는 방식은 이전의 수준 낮은 치료 흐름 밖에 안되므로 다시금 현 시대의 트랜드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레이저토닝을 너무 무리하게 횟수를 줄여서 해보고는 지레 안 좋다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양재역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오랜 기간 피부레이저를 하면서 이런 분 저런 분 상담을 하다 보니 우리나라 국민성이 아직까지도 다소 급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색소치료를 무조건 딱지가 지는 방식의 레이저로만 치료할 수도 없고 치료되지도 않는다.레이저토닝의 색소치료에 대한 중요한 의미는, 충남대가 발표한, 어려운 난치성 색소인 밀크커피반점에 대해서도 저출력법 치료인 레이저토닝을 한다는 사실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가시효과를 아직은 못 느끼는 색소를 조각 내는 단계를 이미 넘긴 분들은 그 레벨로 한번씩 기간을 늘려서 해주면 유지가 되기 시작하므로, 처음이 다소 지루해서 그렇지, 나중을 본다면 훨씬 유리하다.하지만, 레이저토닝만 이용치 않고, 롱755알렉산드라이트레이저, 어븀야그레이저와 같이 부분부분 포인트렛슨식으로 디테일하게 치료하는 방식(IPL은 그 부분만 치료하기는 어려워서 전반적인 기미 악화 가능함)까지도 조기에 병행한다면 빠른 효과와 장기적인 근본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 흐름이 될 때도 있어서 각자 피부에 맞게 다 다르게 조합 치료하는 편이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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