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는 3일 6조729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비 114억원(0.2%) 증가한 규모다.

환경부는 “당초 총 6조7129억원(예산안 5조 6808억원, 기금 1조 321억원)규모로 국회에 제출했는데, 국회 심의과정에서 24개 사업 677억원이 증액되고, 9개 사업 509억원이 감액되어 168억원이 순증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씽크홀, 수질오염 등을 일으키는 서울시 노후하수관 정비에 5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재정규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목적예비비로 편성했으며, 예비비 지출 승인 후 환경개선특별회계로 전입, 지출된다. 이 예산을 환경지출로 간주할 경우 환경예산은 6조7797억원으로 전년대비 순증 규모가 614억원(0.9% 증액)으로 불어난다. 또 도심지역의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국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 25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이밖에 증액된 주요 사업은 ▷지방상수도시설 시범 개량사업 40억원 ▷지역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시설 확충 398억원 ▷국립공원 탐방로 정비 31억원 ▷소외지역ㆍ계층 환경교육 강화 10억원 ▷대기오염측정망 8억원 등이 증액됐다.

반면, 일부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과 하이브리드차량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등에서 총 509억원이 감액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6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안은 새롭게 대두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며, 환경의 미래 가치창출에 적극 투자하는 예산”이라며 “예산안이 내실있게 편성된 만큼, 집행과정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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