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장혁이 길소개에게 상도를 전했다.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 (연출 김종선, 김동휘/ 극본 정성희, 이한호)에서는 북관대로의 진실을 알게 된 봉삼(장혁 분)에게 신석주(이덕화 분)는 개성 천가객주를 내놓고 북관대로를 계속 막아두자는 흥정을 거는 한편 길소개(유오성 분)와 손을 잡고 봉삼을 치려는 계획을 짜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봉삼은 북관대로를 화적떼로부터 탈취하는 과정에서 보부상들의 우두머리 급인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가 깊이 관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육의전의 압도적인 이익을 위해 그간 화적떼와 짜고 북관대로를 막으며 다른 보부상들의 살 길을 막아온 것.이를 알게 된 봉삼은 신석주에게 반발하며 풍등령을 개방하는 동시에 육의전 대행수의 부도덕한 면을 20만 보부상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석주는 봉삼이 아직도 명패를 지니고 있는 천가객주가 다시 살아나도록 돕겠다며 여러 면에서 그와 거래를 하려했다. 이에 끄덕 않는 봉삼의 마음을 돌린 것은 신석주의 아내이자 봉삼과 연분을 맺었던 조소사(한채아 분)와 송만치(박상면 분)의 설득이었다. 하지만 신석주의 부패를 알리지 않는 대신 봉삼은 사발통문을 돌려 보부상들에게 풍등령이 개방되었으니 자유롭게 드나들며 장사를 하도록 알렸다.이 같은 봉삼의 행동에 신석주와 북관대로가 막힘으로써 이익을 보고 있던 다른 객주들, 길소개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열었다. 이에 신석주는 북관대로를 결코 한낱 보부상들에게 내줄 수 없다며 자신이 돈을 풀 테니 모든 물화를 사들여 보부상들이 장사를 살 수 없도록 막으라 명했다.
자신들의 막대한 이익을 위해 보부상들의 자유로운 거래를 막자는 신석주의 뜻을 받들어 길소개는 앞장서 객주들로부터 계약을 받아냈다. 게다가 신석주는 분명 봉삼의 말을 듣고 풍등령을 넘어온 보부상들이 물화를 살수 없게 되면 봉삼을 원망하게 될 것이라 판단해 자신의 적인 김보현(김규철 분)을 찾아 그 지역에서 혹 살변이 일어나더라도 관여하지 말 것을 명하라 시켰다.이 모든 계략을 알고 있는 길소개는 신석주의 거래를 거절하고 지금은 보부상들로부터 영웅대접을 받는 봉삼을 비웃었다. “네가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것 같냐”며 후회하게 될 것임을 비아냥거리는 길소개에게 봉삼은 “상도!”라 외치며 상인이 제일 먼저 취할 것은 상도고, 두 번째로 취해야 할 것은 신용임을 알렸다. 그러며 이 두 가지를 지키면 자연스럽게 돈이 따를 거라며 자신은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살고 싶을 뿐이라 말하는 것으로 길소개와 다른 길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가 원작이다. 매주 수, 목 10시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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