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313곳이 임금피크제(임피제) 도입을 완료했다. 당초 연말 시한을 한 달정도 앞당긴 것이다. 임피제는 60세 정년 연장에 따른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이 추진됐다. 임피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의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5년, 임금 지급률은 1년차 82.9%, 2년차 76.8%, 3년차 70.2%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임피제 도입으로 내년에 공공기관에서 4441명이 추가로 채용되는 등모두 1만8000명이 신규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신규채용 인원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 만에 최대의 신규 채용 규모다. 임피제는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노조 반발 등으로 지난 7월까지 12개기관이 도입하는 데 그치며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나서 임피제 도입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기관 노조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하며 급물살을 탔다.

김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