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지지도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도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오차범위 내 수준까지 따라붙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12월 4주차 주중집계(12월 21~23일)에 따르면 내년 총선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은 3주차(14~18일)보다 3.2%p 오른 19.5%를, 새정치연합은 3.8%p 내린 21.9%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9.4%p(3주차)에서 2.4%p로 좁혀졌다. 새누리당은 0.4%p 하락한 37.8%였다. 이밖에 정의당이 6.1%,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1%로 집계됐다. 나머지 11.7%는 ‘없음ㆍ잘모름’으로 답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도 지지층 결집 행보에 나선 안 의원이 돋보였다. 전주 대비 2.8%p 오른 16.3%로 문재인 대표를 바짝 추격했다. 김무성 대표가 2.7%p 하락한 17.6%로 1위를 유지했다. 문 대표는 연일 이어지는 탈당과 안철수 의원 관련 보도의 영향으로 2.5%p 내린 16.6%였다.
김 대표는 부산ㆍ경남ㆍ울산(▼6.8%p)과 서울(▼4.3%p), 30대(▼5.8%p)와 60대 이상(▼6.0%p), 새누리당 지지층(▼4.8%p)과 보수층(▼5.8%p)에서 하락폭이 컸다. 문 대표는 대구ㆍ경북(▼7.4%p)과 경기ㆍ인천(▼6.9%p), 20대(▼12.6%p)와 40대(▼4.5%p), 무당층(▼5.0%p), 진보층(▼6.9%p)과 중도층(▼3.9%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부산ㆍ경남ㆍ울산(▲5.6%p)과 경기·인천(▲4.4%p), 50대(▲5.6%p)와 60대 이상(▲3.3%p), 무당층(▲4.7%p), 중도층(▲7.8%p)과 진보층(▲4.0%p)에서 상승폭이 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p 하락한 9.3%로 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0.5%p 상승한 6.6%로 5위, 안희정 지사는 1.5%p 상승한 5.0%로 6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주차 조사에 비해 1.4%p 하락한 42.6%,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p 상승한 52.0%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0%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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