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A씨는 최근 연인과 헤어진 후 실의에 빠졌다. 과 CC였던 터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고, 친구들이 소개팅과 미팅을 주선해줬지만 괜찮은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싱글인 주변 친구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은 ‘주변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는 것. 하지만 지인들을 활용해 소개를 받는 형태로 인연을 만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탄생한 어플 ‘틴더(Tinder)’가 최근 화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앱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허위 정보일 수 있다는 불안함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앱과 달리 틴더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나 학교, 직업 정보를 조작할 수 없다.

또, 서로의 출신 학교와 직업 뿐 아니라 공통된 친구들과 관심사도 알 수 있다. 같은 학교를 졸업한 경우 상대방과 내가 같은 학교에 졸업했다는 내용이 프로필에 보여지며 상대방과 내가 알고 있는 공통된 친구가 몇 명인지 그리고 누구인지 앱에서 보여진다. 학교, 직장 및 공통된 관심사와 지인까지도 쉽게 확인 가능해 보다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프로필을 보고 마음에 들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Swipe, 눌러 밀어내는 손동작), 마음에 안들면 왼쪽으로 스와이프라는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틴더의 대표 기능으로서, 게임적인 요소까지 포함돼 중독성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변경하여 원하는 도시로 이동, 그 주변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외국에 있는 현지인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가령 파리에 있는 에펠탑으로 위치를 변경하면 현재 주변 사람들의 프로필을 볼 수 있으며 매칭된 사람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틴더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틴더를 통해 하루 매칭되는 커플 수는 약 2600건이며, 틴더에서 만나 결혼한 커플들도 많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