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안팎으로 어려웠던 한 해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 동안 성장을 견인했던 수출증가율 마저 둔화되면서 경영난이 심화됐다.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된 탓이다. 국내 기업들은 그러나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해 투자와 고용을 늘리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생산성 제고를 위한 ‘혁신’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안간힘을 쏟았다. 2016년 한 해도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기업들은 새해에도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혁신,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다.

삼성그룹은 내년에도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을 발판으로 바이오사업과 스마트카 등으로 신성장 동력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LG는 친환경자동차 부품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전 계열사가 합심해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강자반열에 올라선 현대모비스는 내년에도 품질개선을 통해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는 에너지와 통신, 반도체, 제약(바이오)를 미래 신성장 4대 핵심 분야로 선정하고, 핵심 역량 강화 및 세계시장 진출에 힘쓰기로 했다.

윤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