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매번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의류의 생활 구김이나 냄새를 관리해 쾌적한 상태로 입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세상에 없던 의류관리기’다. 버튼만 누르면 스팀과 무빙행어를 이용해 의류 손상을 방지하고 건조는 물론 살균까지 끝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하단부에서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고온의 증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동시에 무빙행어가 분당 220회 좌우로 흔들린다.

마치 습식 사우나처럼 따뜻하고 축축해진 스타일러 내부에서 빠르게 진동하는 행어가 옷에 묻은 먼지와 구김을 제거한다. 스팀은 옷감의 냄새 입자를 포획해 40도의 저온건조 과정에서 함께 날려버린다. 동시에 세균도 99.9% 없애주고 향기처리로 마무리한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시장에 ‘트롬 스타일러’를 처음 선보인 이후 최근에는 더 작고, 더 편리한 신제품을 내놓고 의류관리기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가로 445㎜, 깊이 585㎜, 높이 1850㎜ 크기의 신형 스타일러는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부피를 줄여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LG전자는 ‘스타일러’사용 고객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바지 칼주름 관리기’, ‘고급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 기능 및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도어 안쪽에 새롭게 적용한 ‘바지 칼주름 관리기’는 직장인들이 가장 신경 쓰는 정장바지의 무릎 앞 칼주름을 유지하면서도 뒤쪽 구김까지 제거한다. 이 기능은 일반 의류 관리 기능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스타일링 표준 코스 소요 시간은 39분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천식, 아토피 유발물질인 집먼지진드기를 비롯 대장균, 포도상구균,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발암물질의 하나인 퍼클로로에틸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제품의 ‘NFC 태그온(Tag On)’에 스마트폰을 대면 제품 오작동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려 받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작년 12월 말 출시한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3월 말까지 불과 100일 만에 판매량 1만2000대를 넘어서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량을 12%, 소음은 4dB을 줄여 30~40대 주부 뿐만이 아니라 20대 싱글족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트롬 스타일러는 세계적 권위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