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마지막 타석 볼넷을 얻어낸 만큼 내일 경기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 첫 경기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전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채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신수는 “패해서 아쉽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좌익수 톱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득점이 많이 났는데 필라델피아의 집중력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내일 경기에서는 꼭 이겨 팀이 홈에서 2승 1패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텍사스 타선은 이날 안타 14개를 쳐 10득점 했으나 주전의 연쇄 이탈로 상대적으로 허약한 마운드가 안타 17개를 맞고 14점을 준 바람에 10-14로 졌다.
사이영상 수상자로 이날 필라델피아의 선발로 나선 왼손 클리프 리와의 대결에서 뜬공, 땅볼 2개에 그친 추신수는 “리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투수라 나 또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했다”며 “첫 타석에서 친 타구가 워닝 트랙 근처에서 잡혀 아쉽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가 자신을 겨냥해 리에 이어 왼손 제이크 디크먼, 안토니오 바스타르도 등 왼손 투수를 잇달아 투입한 것을 두고 추신수는 “나뿐만 아니라 프린스 필더 등 우리 팀 좌타자를 모두 겨냥한 노림수로 본다”고 평했다.
추신수, 필더, 미치 모어랜드, 레오니스 마르틴 등 이날 선발 출전한 텍사스 좌타자 4명 중 마르틴이 안타 2개를 날렸고 필더가 1개를 보탰을 뿐 추신수와 모어랜드는 침묵했다.
추신수는 “투수의 볼을 많이 보고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터라 분명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플러스’가 될 것”이라며 시즌 첫 안타 신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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