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탈당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탈당에 맞서 인재영입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김한길 의원이 3일 탈당하면서 안철수 의원 이후 더민주를 떠난 현역 의원이 총 9명이 됐다. 탈당에 맞서 더민주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영입에 이어 김병관 웬젠 이사회 의장을 영입하면서 중량급 인사들의 탈당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 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표는 3일 인재영입 2호가 된 김병관 웹젠 의장의 더민주 입당식에서 “이런 저런 연유로 우리 당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거나, 탈당하게 되는 지역에는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고 우리 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아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문 대표는 4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에서도 “총선은 기득권 세력과 미래세력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다. 더 젊고 새로운 당이 되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당에 아랑곳 하지 않고, 더 젊은 인재영입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둬 상장주식 100대 부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 의장은 탈당한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정읍 출신이다. 당내에선 김 의장의 정읍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국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살라미(salami) 썰기식 순차 탈당 전략에 대응해 티 본 스테이크(T-bone steak) 내놓는 식의 영입 전략. 이런 ‘장군 멍군’이 계속 될 것이다. 다음 주 일요일에는 누가 나가고 누가 들어올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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