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총무본부장은 탈당의원들의 규모가 원내교섭단체 구성 수준을 넘어섰다는 탈당의원들의 언급과 관련, “그 셈법 자체가 구정치”라며 “교섭단체에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은 88억(원)짜리 구태”라고 6일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이같이 밝혔다.
최 본부장은 “자신들이 국민들이 반응할 수 있는,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정책과 노선ㆍ신념을 가지고 해야지, 왜 교섭단체가 마치 자신들의 정치를 하기 위한 전제조건처럼 됩니까”라고 반문하며 “과거의 셈법이고, 익숙한 구태”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 보여지고 있는 야당의 이 분열적 상황을 관통하는 것은 과거의 셈법이고 과거의 계산법”이라면서 “지금 탈당하신 분들이나 (탈당한) 김한길 전 대표께서 국가의 비전이라든가 국민의 삶에 응답하겠다는 내용 내지는 신념 이런 것들이 있습니까”라고 했다.
최 본부장은 자신에 이은 중진들의 추가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서는 “실은 총선제도가 지금 완료된 상태”라며 “대표 개인의 어떤 사천이 아니고 그야말로 공적인 시스템에 의해서 인적개편이 가능하게 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평가로 21명, 그 다음에 현역이 유리하지만은 않은, 비현역들에게 가점을 주고 결선투표제 하는 경선, 그리고 일부분의 전략공천, 이것이 인적흐름을 바꿔낼 수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이건 유불리안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누가 그만두겠다라고 용단을 내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 인적 시스템 구조에서 평가를 통해서 탈락할 수도 있는 거고, 또 경선에서 패배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더민주의 공천시스템대로 많이 바뀔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탈당하신 분들이나 또 김한길 (전) 대표 같은 분들이 이것은 공천 과정에서 반대편을 쳐내고 친노패권주의 공천하려는 것이다라는 그런 얘기를 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이 인적혁신의 과정이 친노패권주의를 강화하는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아니다’라는 분명한 증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최 본부장은 또 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의원의 탈당과 관련, ”저도 지금 제가 생각하는 정치개혁이나 제가 생각하는 정치에 대해서 12년 동안 한 번도 만족스럽게 이 정당에서 구현된 적이 없습니다. 그럼 저도 탈당해야 됩니까”고 반문하며 “가장 책임있는 정치는 여야의 이런 아주 격렬한 대결구도에서 피폐해지고 있는 국민의 삶에 응답하겠다는 신념이 있는 정치인과 세력이라면 당 안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해서도 “과거의 계산법이고요. 익숙한 장면이다. 야당이 이래서 어려웠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정당이 성립하려면 제3당을 하더라도 과거의 민주노동당이나 지금 정의당처럼 현재 더불어민주당하고 분명한 내용상 정책상의 차이가 있어야 된다”면서 “그것도 아닌데 나가서 당을 만들고. 그리고 연대나 이것은 또 과거의 행태라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무책임한 일이고 근거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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