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핵실험 감행 6일 일간 지지율 하룻새 무려 4.2%포인트 하락 더민주 등 야권 대선주자 침몰속 새누리당 지지율은 일제히 상승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이 야권의 지지율을 집어삼켰다. 상승세를 유지하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안철수 신당 등의 일간 지지도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단 번에 하락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 낙폭이 컸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은 일제히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1월 1주차 주중집계(1월 4~6일) 정당지지율을 보면, 안철수 신당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 지지율이 15.8%로 급락했다. 4일 20.8%에서 5일 20.0%로 소폭하락 한뒤 무려 4.2%p나 빠진 것이다. 김한길 의원이 탈당한 후 신당합류가 점쳐지면서 오르던 지지율이 일순간에 날라간 것이다. 더민주 역시 지지율이 5일 20.6%에 6일 20.4%로 하락했다.
북핵실험으로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도 하락했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5일 19.9%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6일 18.2%로 하락했다. 안의원의 지지율은 5일 18,5%에서 6일 16.0%로 2.5%p가 하락했다.
북한 핵실험으로 여권의 지지율은 반등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5일 34.7%에서 6일 37.9%로 3.2%p가 급등했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 역시 5일 18.4%에서 6일에는 19.5%로 상승했다.
하루만에 대선 주자 지지율 순위가 문재인-김무성-안철수에서 김무성-문재인-안철수 순으로 뒤집힌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5일 43.4%(부정평가 53.3%)에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에는 45.6%(부정평가 50.4%)로 올랐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1%(전화면접 21.6%, 자동응답 4.7%)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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