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7일 안철수 의원측의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찬회동을 통해 신당 창당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3가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당 협력과 함께 최고의 인재 영입에 주력하고, 민생과 격차해소에 모든 정치의 중심을 맞추기로 뜻을 모았다. 두 사람은 함께하는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 창업주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이 새로운 당을 만드는 두번째 작업이다.
안 의원은 “이 당은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니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찾는 데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재 영입에 신당의 명운이 걸렸다. 인재 영입이 아니라 인재 징집이라도 해야할 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생 및 격차해소와 관련, “안 의원께서 격차해소를 말씀했고 저는 헌법 전문에 나오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목표로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려왔다. 신당의 지향점이 민생 우선이고 격차해소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한다는것에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전날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도 1시간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김 의원에게 오는 10일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비주류 좌장인 김 의원이 합류하면 안 의원의 신당 창당에 속도가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한길계 의원들의 탈당이어질 경우 신당의 세 확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원도 자신과 가까운 최재천·권은희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그분들도 다 함께 하지 않겠나”라고 합류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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