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로또를 구입하는 것은 일종의 재테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로또 전문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로또를 적금처럼 구입하고 있으며 로또는 재테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670회 로또 1등에 당첨된 최윤정(가명, 50대 여성) 씨는 로또 커뮤니티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며 “고깃집, 음식점, 피시방, 찜질방 등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을 했었으나 사업의 특성상 항상 돈에 쫓기는 삶을 살아야 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녀는 “팍팍한 삶 속에서 로또를 구매하는 것은 일종의 재테크라고 생각했다. 투자금을 손실 볼 수도 있지만 당첨만 된다면 적은 금액으로 상상도 못할 금액을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씨는 “로또는 만기가 없는 적금”이라며 소액으로 꾸준히 해보길 권유했다.또 다른 1등 당첨자 장호준(가명) 씨는 “자신이 매달 이자로만 250만원을 내던 하우스 푸어였다”며 “월급으로 빚을 갚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로또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 씨는 매달 조금씩이라도 로또를 구입했는데 642회 1등 12억원에 당첨돼 극적으로 빚을 없앨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그는 "살다 살다 이런 날이 올 줄 꿈에도 몰랐다”며 “매달 250만원씩 이자를 내는 것이 막막했는데 1등에 당첨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도 이 같은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아이디 ‘당첨은 나의 것’은 “로또는 인생이 바뀔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꾸준히 사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로또 커뮤니티 엄규석 연구원은 “로또는 1천원으로 몇 만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유일한 오락”이라며 “매주 소액으로 구입할 경우 한 주간의 희망도 되고 소소한 나눔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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