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잭 블랙이 ‘포’의 목소리를 연기한 ‘쿵푸팬더 3’가 개봉 첫날 관객 22만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3’는 개봉일인 28일 일일 관객수 22만183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이 60.3%에 달했다.

‘쿵푸팬더 3’는 용의 전사가 된 포가 이제는 사부가 돼 팬더들에게 쿵푸를 가르미쳐 악당 카이를 물리치는 내용을 담았다.

‘쿵푸팬더 3’가 동원한 관객 수는 평일 기준으로 대단히 많다. 지난 주말 흥행 1위에 올랐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토요일에 17만여명, 일요일에 15만여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된다.

‘쿵푸팬더 3’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는 스크린의 지원도 있었다. 개봉 당일 ‘쿵푸팬더 3’를 상영한 스크린은 1125개이다. 전국의 2480개 스크린의 절반 가까운 숫자다.

상영횟수는 6577회나 됐다. 박스오피스 2∼4위에 오른 영화 3편의 상영횟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주말 극장가도 ‘쿵푸팬더 3’가 주름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예매율은 65%에 달했다. 2위를 차지한 ‘검사외전’의 예매율(8.5%)과 압도적 격차를 보였다.

잭 블랙이 녹화에 참여한 MBC 예능 ‘무한도전’이 오는 30일에 방영되는 것도 흥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빠생각’은 28일에 관객 3만4천38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3위는 관객 3만418명을 동원한 ‘로봇, 소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