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군산항서 총 30t 선적
국산 쌀이 처음으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그동안 국산 쌀은 까다로운 검역 조건 때문에 중국 수출이 막혔지만 10월 한ㆍ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 6개소와 합동으로 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우리쌀의 첫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중국에 처음 수출하는 쌀 물량은 총 30t. 선적과 수출허가 등을 거쳐 2월 초 군산항을 출항하는 쌀은 2월 중순께 중국 상하이항에 도착해 통관절차를 밟는다. 통관을 마친 쌀은 상하이 롯데마트 69개 점포에서 판매된다. 농식품부는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중국 현지에서 한국쌀 판촉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에 수출하는 쌀 품종은 추청ㆍ오대ㆍ삼광ㆍ신동진ㆍ보광ㆍ새일미 6가지이며 2ㆍ5ㆍ10㎏ 단위로 포장됐다.
이번에 중국에 쌀을 수출하는 가공공장은 경기 이천 남부농협쌀조합, 충북 청주광복영농조합법인, 충남 서천농협쌀조합, 전북 군산 유한회사 제희, 전남 해남 옥천농협 오케이라이스센터, 강원 철원 동송농협 등이다.
첫 합동 수출자는 NH무역, 수입자는 심천시홍태상진출구유한공사다. 내달 중순에는 대우인터내셔널과 중국 국영식품기업 COFCO를 통해 2차 쌀 수출물량 70t 가량을중국에 보낸다.
농식품부는 우리 쌀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평가와 중국 소비자 선호 조사 등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에 쌀 2000t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쌀 수급 불균형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 쌀 시장확보는 우리 쌀 수출에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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