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소비자업무 전담 행정서비스인 ‘소비생활센터’가 설치돼 있지만 이를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전국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단 13.0%만이 소비자생활센터를 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센터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소비자 교육에 대해 아는 사람도 13.1%에 그쳤다. 거주하는 지역 내 소비생활센터를 실제로 방문한 경험이 있는 주민은 2.9%, 소비자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주민은 7.1%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주민들이 지자체 소비자행정을 잘 모르고 있고, 지자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소비생활센터를 이용해 본 사람들의 만족감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의 기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1.8점, 소비자교육 서비스 만족도는 60.3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소비생활센터를 안다는 주민은 수도권에서 14.7%, 비수도권에서 11.3%로 조사됐고, 센터 방문에 대해 수도권은 3.5%가, 비수도권은 2.2%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역소비자행정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적극적인 정책홍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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