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산타클로스 본부’가 있는 핀란드 로바니에미 마을이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의 로바니에미 마을은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는 겨울철 주요 관광도시다. 핀란드는 이곳에서 산타클로스가 살았다고 마케팅하며 마을에 ‘산타클로스 본부’를 꾸렸다.
지난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러시아 관광객이 절반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바니에미 마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겨울 시즌 동안 관광객 50만명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호재에 주영 핀란드 대사관도 로바니에미 마을 홍보 공세에 나섰다. 대사관 직원들은 최근 영국 북부 셰필드시 시청 앞에서 “산타클로스는 핀란드에서 왔어요”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마을을 홍보했다. 분장한 산타클로스와 사진을 찍는데 신이 난 아이들 사이에서 수수한 정장에 딸랑거리는 빨간 모자를 쓴 직원들의 모습은 단연 눈에 띄었다.
이같은 노력 덕에 영국에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필란드 로바니에미 마을을 찾는 영국인들이 늘고 있다. ‘진짜 크리스마스’를 경험하기 위해서다.
핀란드 산타클로스 마을에는 산타 오피스, 전세계 어린이 정보가 담긴 책, 도서관, 우체국, 산타파크 등이 구비됐다. 전세계 어린이들은 산타마을로 편지를 보내고, 이 편지들은 나라별로 분류되어 산타클로스에 전달된다. 산타클로스들은 특히 이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해주고 있다.
편지 답장을 위해서 각국의 언어를 사용하는 산타클로스 비서들도 현지에 근무중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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