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태백시의 오랜 ‘애물단지’였던 오투리조트의 매각이 확정됐다.
태백시는 오투리조트 매각과 관련, 지난 25일 법원의 최종인가가 나 부영그룹 인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부영그룹과 태백관광개발공사는 지난 11일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개최, 법원의 인가가 확정됨에 따라 오투리조트는 사실상 부영그룹 소유가 됐다.
이로써 2014년 6월 기업회생 개시신청 이후, 태백시장을 비롯한 태백시의회, 현안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 태백시민 등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5년 10개월 만에 회생에 성공했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시가 탄광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001년 지방공사를 설립, 고원의 자연 환경을 활용하는 관광개발사업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태백시의 어려운 지방 재정으로 지방공사는 파산위기를 맞았다.
이번 오투리조트의 성공매각은 청소용역, 식자재납품, 세탁물처리용역, 가스 유류납품 등 고용승계와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은 물론, 금융 등 모든 부채가 해결(총 매각대금 1120억원)되게 됐다.
앞으로 오는 3월말까지는 구주 감자 및 신주 발행과 국유지 매입대금완납, 태백관광개발공사 청산 등의 절차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오투의 성공매각을 계기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위기를 곧 기회로 삼아 재도약하는 태백시의 희망차고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며 “그 동안 어려운 과정에서도 태백시를 믿고 격려해 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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