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영웅 포 카카오(영웅 for Kakao)’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업체 썸에이지가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다.
썸에이지는 2013년 4월에 설립, 같은해 11월에 모바일게임인 ‘영웅 for Kakao’를 론칭해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 흥행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회사다. ‘서든어택’, ‘데카론’ 개발 경력을 갖춘 ‘백승훈 사단’이 개발한 ‘영웅 for kakao’는 출시 약 1년 만에 다운로드 500만 건을 기록했다.
썸에이지는 합병 유입자금을 사업확장 및 연구개발,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하거나, 개발 중단된 게임을 취득해 보다 적극적인 차기작 개발, 해외진출 통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썸에이지의 최대주주는 게임 퍼블리싱(유통ㆍ마케팅)기업인 네시삼십삼분(64.88%)이며, 합병이후 50.58%의 지분이 예상된다. 네시삼십삼분은 이번 썸에이지 상장이 10개의 게임을 10개 국가에 성공시켜, 10개의 개발회사를 상장한다는 목표로 진행중인 ‘텐텐텐’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1대 5.1086957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3월 22일에 열린다. 합병 기일은 오는 4월 26일, 합병 신주상장 예정일은 5월 13일이다.
케이비제6호스팩은 지난해 합병시도를 했으나, 일정을 한차례 연기하고 재도전한다. 썸에이지의 기업가치도 2205억원에서 1171억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케이비제6호스팩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투자 환경을 반영한 조정”이라며 “경영실적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주주 권익보호를 실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썸에이지는 2014년 11월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영웅 for Kakao’의 흥행으로 2015년 3분기 누적기준 매출 78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모바일게임 특성상 향후 흥행지속기간을 합리적으로 예측하기가 힘든 것은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 썸에이지는 증권신고서에 “2015년 3분기 매출액은 15억9000만원으로 1분기 37억4000만원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다”라며 “이같은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추진중인 해외시장 진출이 성공적이지 못하거나 준비중인 차기작이 흥행하지 못할경우 성장성과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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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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