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ㆍ미간 원자력 분야의 전략적 협력과 대화를 위한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igh Level Bilateral Commission)가 공식 출범, 다음달 14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4일(한국시간) 외교부가 밝혔다.

고위급위원회 공동의장인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엘리자베스 셔우드 랜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고위급위원회 및 산하 실무그룹의 구성과 기능에 관해 합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셔우드 랜달 에너지부 부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br />[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셔우드 랜달 에너지부 부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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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셔우드 랜달 에너지부 부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셔우드 랜달 에너지부 부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지난해 11월 면담을 갖는 등 고위급위원회 준비에 공을 들여온 조 차관과 셔우드 랜달 부장관은 고위급위원회가 신(新)한미원자력협정 이행의 핵심 매커니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고위급위원회 및 실무그룹 활동을 전체적으로 조율할 양측의 총괄조정부서 및 4개 실무그룹별 주관부서를 확정했다. 또 4개 실무그룹은 각자 ‘업무범위’(TORㆍTerms of Reference)와 ‘활동계획’(Work Plan)을 협의해 그 결과를 제1차 고위급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고위급위원회와 산하 4개 실무그룹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면서 각 실무그룹들은 우선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분야를 선정하고 구체 계획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4개 실무그룹은 각각 ▶사용후핵연료관리(사용후핵연료 저장․수송․처분 관련 협력 확대 등)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원자력의 에너지 안보에 관한 영향 평가 등) ▶원전수출 증진(양국간 원자력교역 제고를 위한 협력 등) ▶핵안보(고농축 우라늄 사용 최소화를 위한 협력 등)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외교부는 이번 고위급위원회에 대해 지난해 11월 발효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안에 이어 양국간 전략적ㆍ미래지향적 원자력협력을 실현시키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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