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등 109명 4월부터 본격 활동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뉴타운ㆍ재개발 해제 구역을 비롯한 노후 저층주거지의 집수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109명의 ‘집수리 닥터단’을 4월 본격 출범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건축사회, ‘두꺼비하우징’ 등 집수리 사회적 기업과 저층주거지 집수리 문화혁신을 위한 민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집수리 닥터단은 각 자치구별로 건축사, 집수리 관련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노후한 저층 주거지의 집수리를 원하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 개략적인 공사범위와 공사비 등 집수리에 관한 종합적인 상담을 하게 된다.

이는 서울시가 작년 10월부터 6개 자치구에 문을 연 집수리지원센터의 시범서비스 중 하나였던 ‘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를 분리, 자치구별 집수리 닥터단으로 체계화해 운영하는 것이다.

집수리 닥터단은 민관협력의 힘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건축사회에서 건축사 104명, 집수리 관련 사회적기업에서 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서울시는 ‘집수리 종합정보 홈페이지’를 집수리 닥터단 출범에 맞춰 오픈할 계획이다. 집수리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4월 중순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나 ‘120다산콜센터’를 이용해 4월부터 상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가 신청 시민이 거주하는 자치구의 집수리 닥터단과 연결해준다.

집수리 아카데미는 주택 자가진단 등 ‘집수리 기초’와 단열‧방수 관련 이론 등 집수리 실천 교육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시범운영해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이 날 업무협약 체결 후 집수리 닥터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후에는 집수리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과 집수리 닥터단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집수리 지원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개그맨 조윤호, 집수리 마을기업 ‘동네목수’ 박학룡 대표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들은 집수리 지원사업 관련 홍보 동영상, 포스터 리플릿 제작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민관 업무협약과 집수리 닥터단 운영, 홍보대사 위촉 등을 통해 집수리 지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층주거지 집수리 공공지원으로 노후된 주택을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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