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과 결합 지능적이고 견고해져…에스원 등 3사 서비스경쟁
물리보안 서비스의 사물인터넷(IoT)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물리보안 산업은 침입을 감지하는 센서와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물인터넷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통신업계 또한 사물인터넷의 핵심인 ICT기술을 활용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리보안업계 입장에선 물리보안과 통신의 결합은 더욱 전문적인 ICT기술과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통신업계는 자사의 스마트홈 서비스에 보안기능을 강화할 수 있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최근 물리보안업계는 사물인터넷시장 공략을 위해 통신업계와 손잡고 시장공략을 강화하는 중이다.
▶SK텔레콤과 손잡은 에스원=업계 1위인 에스원은 지난해 SK텔레콤과 협약을 맺고 12월부터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집안의 방범상태를 설정하고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은 보안업체 네오에스네트윅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서비스를 위해 에스원과 손을 잡았다.
에스원은 지난 16∼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세계보안엑스포(SECON)’에 참가해 일상과 결합한 다양한 첨단 보안상품을 선보였다. 이 박람회에서 에스원은 유무선 복합 보안시스템 ‘세콤듀얼’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연동해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보안카드 대신 ‘기어S2’와 스마트폰으로도 보안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손잡은 ADT캡스=ADT캡스는 최근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개발한 ‘IoT캡스’를 선보였다. ‘IoT캡스’는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아이오티엣홈(IoT@home)’에 ADT캡스의 ‘출동경비 서비스’를 연동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디지털도어록 1위 업체 ‘게이트맨 도어록’이 더해져 더욱 견고한 IoT 보안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안의 조명을 제어하고, 서비스의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ADT캡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보안서비스와 접목해 침입감지, 경보 알림, 출동경비, 에너지 제어 등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며 “침입자가 도어락을 훼손하거나 창문을 통해 침입을 시도하면 침입신호가 ADT캡스 관제센터로 전송돼 출동대원이 출동할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발생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기업 KT와 손잡은 KT텔레캅=KT텔레캅은 모기업인 KT와 연계해 보안 서비스 ‘올레 기가 IoT 홈캠’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홈캠 단말로 촬영되는 영상을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워킹맘이나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위급 상황 때 스마트폰 앱의 ‘긴급출동’ 버튼을 누르면 KT텔레캅이 출동하는 기능도 실렸다.
KT텔레캅은 세계보안엑스포에서 가정, 사업장 등 생활 속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업장과 가정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폰과 IPTV 등을 통해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올레CCTV텔레캅 플러스(olleh CCTV telecop plus)’, 보안도어폰과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집안과 밖을 동시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케어팩’, 얼굴·홍채인식 출입통제서비스, 스마트 주차솔루션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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