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최근 6개월간 제약ㆍ바이오주(株)는 각광을 받은 반면, 건설ㆍ항공ㆍ해운주는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등락(지난해 9월18일~이달 17일)에 따르면 코스피 18개 업종 중 의약품(25.70%)이 가장 높은 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제약ㆍ바이오주 열풍’에 힘입은 결과다.
전기가스(18.39%), 화학(10.93%), 기계(6.20%) 등도 뒤를 이으며 총 7개 업종의 지수가 상승했다. 이들 업종은 지난 6개월간 코스피지수가 0.58% 오른 것과 비교해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업(16.09%)은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으로 꼽혔다.
운수창고(12.63%), 섬유의복(12.10%), 통신업(11.51%), 유통업(11.26%), 비금속광물(10.91%) 등도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총 11개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변동성은 11.19%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ㆍ하락폭이 컸던 의약품과 건설업의 경우 지수 변동성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두 업종의 변동성은 각각 35.76%, 31.93%를 기록, 전체 업종 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기관은 금융업(2조9406억원), 운수장비(1조5142억원), 철강금속(1조4208억원) 업종 순으로 순매수한 반면 의약품(2633억원), 전기가스(1576억원), 통신업(1398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최근 6개월간 기관은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7조17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4조9316억원)과 개인(4조5267억원)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각각 4조7823억원, 2조115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순매수 기조로 전환했다. 지난 1월 외국인은 2조9662억원 순매도한 데 반해, 2월 중 3005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달(18일 기준)에는 순매수 금액(3조1783억원)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외국인은 화학(6537억원), 철강금속(4976억원), 운수장비(4516억원) 업종 순으로 순매수했고, 전기전자(1조347억원), 금융업(6208억원) 및 의약품(2292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한국항공우주(4970억원), LG생활건강(2585억원), POSCO(2550억원) 순으로 가장 많이 매수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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