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1500여개사가 주총을 여는 이달 4째주~마지막주는 그야말로 ‘슈퍼주총시즌’이 될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금융지주 및 은행, 증권, 보험사 등도 줄줄이 주주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재선임 등을 결의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주주총회를 여는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은 모두 1526개사다. 3월 4째주는 937개사, 마지막주는 589개사가 주총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및 은행, 증권, 보험사 24곳도 ‘슈퍼주총시즌’을 맞이한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은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동부증권, 유화증권, 미래에셋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케이티비(KTB)투자증권 등 7곳이 주총을 연다. 미래에셋증권(30일)과 KTB투자증권(31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모두 25일에 주총이 몰려있다.
은행, 금융지주사 역시 마찬가지다. 24일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KB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우리종합금융, 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푸른상호저축은행 등 11개사가 25일 주총을 앞뒀다.
보험사들 중엔 동양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이 25일에, 미래에셋생명보험은 30일 주총을 열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2003~2004)과 박상용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한다. 사외이사 보수는 1인당 약 5800만원이 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황건호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초빙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건을 결의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한국증권업협회 회장, 한국금융투자협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에서도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대우증권의 사외이사 1인당 보수는 5451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주총에서 조웅기, 변재상 대표이사 등의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재선임, 1인당 4815만원의 사외이사 보수 등을 결정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사외이사 6명, 감사위원 3명 등을 선임하고, 이사 보수 지급을 결의한다. 1인당 보수는 5700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남구 부회장과 김주원 사장의 이사 재선임 여부와 이강행 부사장의 신규선임, 사외이사 2인 재선임 여부를 묻는다.
KB금융지주는 박재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사외이사 7명의 재선임을 결의한다. 박재하 선임연구위원은 전북은행과 대우증권, 신한은행에서도 사외이사를 거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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