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ㆍ연준)가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하면서 선진국 대비 신흥국 증시의 강세 구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FOMC 이후 달러화의 의미있는 약세 전환에 따라 달러화의 상대통화인 엔, 유로, 상품가격 등의 동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상품가격 강세의 수혜를 입는 신흥국 증시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증시는 1차적으로 소재관련 주식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차적으로는 외국인 자금유입에 따른 지수레벨 상승과 시장 리스크 하락으로 증권업종과 고멀티플 업종군의 강세를 전망했다.
상품가격의 상승탄력이 강해진다면, 3차적으로는 자동차업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신흥국 통화강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환 손실 리스크 및 수요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현 주가레벨에서 부터는 지나치게 한 쪽으로 치우친 업종이나 스타일 전략 보다는 다양한 스타일군의 종목군을 동시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달러화 약세전환에 따른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의 매수우위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코스피 2,000선 부근에서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환매압력이 높아지면서, 지수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에 따른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원ㆍ달러 환율은 추가적으로 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현기 연구원은 “단기간 고점대비 약 70원 가까이 하락하는 등 역쏠림현상을 제어하기 위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리와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 등을 감안하면 1160원대에서의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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