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ㆍ장필수 기자] 이번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을 넘어 40석으로 목표를 상향조정한 국민의당은 28일 체제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총선모드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선대위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1, 2번으로 내세운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공동 선대위원장은 기존 안철수, 천정배, 김영환, 이상돈 4인체제에서 6인체제로 확대됐다.
또 전정희 미래소통위원장, 이옥 여성위원장, 유영업 청년위원장, 김지희 직능위원장 등 선대위 인선 작업도 마무리했다.
최근 당 지지율 정체와 공천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오랫동안 끊었던 술을 다시 입에 대는가하면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다시한번 결기를 다졌다.
안 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새로운 땅에 도전하려면 노예의 삶을 버리고 광야로 나설 용기가 있어야한다”며 “소선거구제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이 참여한 순간 광야에서 죽기를 각오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만년야당을 버리고 정권교체 가능한 수권, 대안정당을 만들어 가겠다”며 “양당체제를 깨고, 3당체제를 만들고, 과거 안주세력을 심판하고, 미래로 가는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당의 간판이자 얼굴인 안 대표의 활동폭도 한층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영환 의원은 “안 대표께서 노원을 버려야된다고 생각한다”며 “떠난다는 것이 아니라 노원 선거에만 묶이지 말고 전국선거에 매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문병호 의원도 “수도권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안 대표가 과감히 결단해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헌신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안 대표는 오는 30일 서울ㆍ경기ㆍ인천 후보들이 함께하는 수도권전진대회를 비롯해 수도권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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