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가 미국 나스닥 상장 첫날인 17일(현지시간) 급등 마감했다.

이날 웨이보 주가는 공모가격인 17달러를 밑도는 16.27달러에 개장했으나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30% 넘게 오르다 결국 19.06% 상승한 2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의 미디어 검열이 중국 인터넷 업계의 성장을 막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웨이보의 주가 급등은 이런 우려를 날려버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웨이보의 최대주주인 인터넷 포털 시나닷컴도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증시에서 시나닷컴 주가는 6%대 상승했다.

웨이보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2억8560만달러를 조달했다. 당초 계획보다 상장 주식 수가 16% 줄면서 자금 조달 규모가 예상보다 작아졌다.

2009년 설립된 웨이보는 6억여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기업이다. 웨이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한 1억8830만달러에 달했다. 그렇지만 381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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