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보수 0.05~0.4%로 책정

신탁보수 0.05~0.4%로 책정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 30개 금융사 중 IBK기업은행 상품의 수수료 부담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ISA를 가입하면 기본적으로 ‘신탁(일임)보수+상품 수수료+상품 보수’등 3가지 수수료를 내야 한다.

우선 ISA 계좌를 만든 것에 따라 매년 일정률의 ’보수‘를 부담해야 한다.

계좌관리와 각종 투자보고서 제공 등의 대가로 내는 돈이다. 가입 기간 동안 계좌 평가금액에 비례해 지속적으로 내야 한다. 여기에 이와 별도로 편입되는 상품에 따라 ‘수수료’와 ’보수‘가 또 발생할 수 있다. 수수료는 통상 가입 또는 환매시 일시적으로 내는 금액이다. 금융사들은 ▷신탁보수는 없지만 편입되는 개별상품 수수료를 받는 경우 ▷신탁보수에 개별상품 수수료를 더한 값을 할인해 받는 경우 ▷ 신탁보수만 받고 운용 상품별 수수료는 받지 않는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신탁형 ISA수수료를 책정했다.

수수료는 상품에 따라서도 갈린다.

예ㆍ적금, RP(역환매조건부채권)는 상품자체에 수수료가 없지만 펀드는 수수료와 보수가 별도로 발생한다.

펀드를 운용할 경우 내야 하는 수수료와 보수는 펀드 클래스에 따라 다르다.

펀드는 총 Aㆍ CㆍW 클래스 세 종류로 구분되는데 A클래스와 C클래스는 판매보수만 내면 된다. C클래스가 A클래스에 비해 판매보수가 높다.

지난 1월 말 기준 A클래스의 판매보수는 주식형ㆍ혼합형ㆍ채권형에 따라 각각 0.80%, 0.50%, 0.16%이다.

같은 기간 C클래스 펀드의 주식형ㆍ혼합형ㆍ채권형 판매보수는 각각 1.04%, 0.73%, 0.16%였다.

W클래스는 판매수수료가 없고 판매보수가 없거나 현저히 낮다.

양 협회의 ‘ISA 보수ㆍ수수료 현황표’에 따르면 신탁형 ISA의 경우 IBK기업은행의 수수료 부담이 가장 낮았다.

기업은행은 신탁보수로 0.05~0.4%를 책정했다. 펀드의 경우 W클래스를 취급해 수수료 부담도 가장 낮다.

SK증권,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등 4개 증권사의 신탁보수가 ’0‘이었지만 상품에 따라 차등수수료에 펀드보수까지 별도로 받아 전체적인 수수료 부담은 기업은행보다 컸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