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4ㆍ13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10일 여야는 수도권에 전력을 쏟는다. 122석이 걸린 최대 표밭이자 막판까지 경합 지역이 많아 여야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최대 격전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강동, 송파, 강남 등 여권 성향이 강한 서울 내 ‘텃밭’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해 ‘집토끼’ 단속에 나선다. 강남 지역을 굳이 순회하는 건 지역구 표 외에 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 등 교차투표(지역구 투표와 정당투표를 달리 선택하는 투표)를 막는 차원도 있다.

이어 동대문, 중ㆍ성동 등 격전지를 순회하며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한다. 서울 유세를 끝내면 경남 울산으로 이동,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도 서울 성북구에서 지원유세를 시작하고선 중ㆍ성동, 광진, 송파 등을 순회한다. 이날 서울을 순회하는 김무성 대표와 겹치는 지역도 많다.

서울 이후론 경기도로 이동해 성남 분당, 용인, 광주 등 경기도 격전지를 돌며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를 마치면 다시 서울로 돌아와 강동, 노원 등을 방문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18곳의 지역구를 돌게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일정을 시작한 뒤 중ㆍ성동, 관악, 구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3당 대표가 모두 방문하는 지역은 중ㆍ성동이다. 이 지역은 기존 성동구갑ㆍ을에서 중구가 합치된 지역으로, 갑에선 김동성 새누리당 후보ㆍ홍익표 더민주 후보ㆍ서경선 국민의당 후보 등이 출마했고, 을에선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ㆍ이지수 더민주 후보ㆍ정호준 국민의당 후보 등이다. 특히 을 지역은 3당의 후보가 치열하게 3파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