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사고 수습을 위해 11개 정부 주요 부처가 꾸린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피해 가족들에게 현장 구조 진행상황 등을 적기에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대형 CCTV 상황판을 설치ㆍ운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구조 과정에서 민간 업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박 제공 등 다각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각 부처별 소관 수습사항을 논의했다.

대책본부는 대형 CCTV 상황판을 설치하고, 구조상황의 신뢰성을 확보하기위해 피해가족 대표가 구조현장에 참관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선박 탑승객 및 구조자 명단을 비치해 열람을 희망하는 피해자 가족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SNS상에서 근거 없이 떠도는 악성 소문에 대해 경찰청 등에서 신속히 확인해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후 지시한 사항이다.

대책본부는 또 구조과정에서 현재 1~2개의 포인트에서만 다이버의 선내 진입 시도 방식에서 벗어나 3개 이상 진입 루트에서 선내 진입을 시도토록 할 계획이다.

선내 생존자의 생존가능성 증대를 위해서는 공기 주입을 이날 오전 해경에서 실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