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낮아질 전망이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8월 1.55%에서 지속 상승하며 지난해 말 1.72%까지 올랐다가 올해 1월부터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은행채(AAA, 1년 만기) 금리는 지난달 1.576%(2월1일 기준)에서 이달 1.530%(3월1일 기준)로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9%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51개월 연속 내림세로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내림세가 이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이에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코픽스 특징을 고려해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