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증권가에서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잇단 호평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5일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8천4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늘고 세전이익은 70% 늘어난 7천4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이는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기 실적 증가는 일회성 비용 축소와 정유 부문의 정제마진 강세에 따른것으로, 전 세계 정제설비의 증설 제한과 석유화학 제품의 성수기 수요를 고려할 때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천3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할 것”이라며 “정제마진이 올해 강세를 유지하고 석유화학 부문은 이익 증가세를 유지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22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도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8천44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6천700억원)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재고 평가손실이 약 1천400억원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폭은 더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221%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SK인천석유화학 가동률이 작년 1분기 67%에서 올해 83%까지 상승하며 물량 증가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0% 증가한 3조2천억원으로 우상향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SK이노베이션을 정유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이노베이션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권영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 8천448억원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34.8% 상회한 것”이라며 “국제 유가 회복으로 자원개발(E&P) 부문의 이익이 개선되고 원/달러 환율이 높게 형성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을 6천70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정제마진의 일시적인 하락과 판매가격(OSP) 상승, 환율 하락 효과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SK이노베이션의 강한 이익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 0.8배인 현재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판단”이라며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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