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상대적으로 취업률이 저조한 인문ㆍ사회ㆍ예체능 계열 대학 2~3학년생을 중심으로 직무체험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또 기업과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실제 채용으로까지 이어지는 대학 사회맞춤형 학과는 내년 참여 학생수 1만5000명에서 2020년 2만5000명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학의 조기 진로 및 취ㆍ창업 연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업과 청년간 미스매치 해소 및 입직기간 단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장실습 등 체험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올 여름방학에 인문ㆍ사회ㆍ예체능 전공 2~3학년 재학생 1만명을 참여시킨다는 목표다. 연수기업은 5인 이상 중소ㆍ중견기업 위주(대기업ㆍ공공기관 참여 가능)이며 연수기간은 방학 등을 포함해 1~4개월, 1일 6~8시간이내 범위에서 진행된다.
또 대학 학년별 진로ㆍ취업지원모델을 개발해 현장수요 중심의 학과개편 사업인 프라임(PRIME)과 연계해 진로교육ㆍ취업지원 시범대학을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19개의 프라임대학을 선정할 방침으로 이번달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진로교육ㆍ취업지원 시범 대학은 저학년 때부터 다양한 진로탐색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 목표를 설정하도록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학년별 특성에 맞는 진로교과를 교양필수나 전공과목으로 지정하고 직업심리검사ㆍ진로상담 등 취업지원부서(창조일자리센터 등)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를 강화한다. 예를 들어 1학년에는 진로 및 창업관련 교양교과 수강이 의무화된다. 진로교과 수강시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이 연계된다. 1학년 1학기~2학년 1학기에는 학과 중심 진로교과 및 전공교수 상담을 통해 조기 진로 설계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전공 불만족시 부ㆍ복수 전공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2학년 2학기~3학년에는 전공직무역량 함양 단계로 전공ㆍ직업 관련 핵심직무 역량 파악과 진출가능 직업ㆍ직무내용ㆍ필요역량 등에 대한 진로지도 전공교과를 신설키로 했다. 4학년의 경우, 학점연계형 현장실습ㆍ 졸업 인증제 등 취업 교육과 정부지원프로그램(워크넷ㆍ취성패ㆍ훈련과정 등)을 연계시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도록 지원한다.
기업과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ㆍ운영하는 사회맞품형 학과가 오는 2020년까지 2만5000명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촉진법에 사회맞춤형 학과 설치에 대한 근거규정을 만드는 등 법제화를 통해 중소기업 25%, 중견기업 8∼15%, 대기업 2∼3%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사회맞춤형 학과에 대한 전수조사를 오는 5월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를 대교협 홈페이지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자료에 포함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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