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중국은 지난 50여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자국 국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국 농업의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농업 발전 토대가 돼 온 자원 기반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향후 식량 자급률이 떨어지면서 식량 안보를 위협받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식량 부족은 세계적인 식량 파동으로 번질 수 있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중국과 농업 분야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투자지원, 인력교류 등 효율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ㆍ원장 송종국)이 ‘중국의 식량안보와 농업과기혁신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S&T 포커스온차이나(Focus on China)’ 첫 보고서에서다. S&T 포커스온차이나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기술혁신역량 및 발전 동인 분석, 대응방안 제시하기 위해 격주간으로 발간되는 보고서다.
보고서는 중국이 농업분야 과학기술을 중요시하고는 있지만 기술혁신에 대한 인식이 취약하고, 효과적인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등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ㆍ중 농업 분리생산 체계 대응을 위한 농업과학기술 정책 전개, △농업 투입재 산업 연구개발 확대, △중국 현지 생산기지 및 연구단지 투자 지원, △중국과의 공동연구 확대 및 농업 지도인력의 교류 확대, △창조경제 글로벌 전략의 효율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한국 입장의 정책적인 시사점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를 쓴 홍성범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이 심각해지는 경작지 부족과 수자원 고갈 등의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식량안보 문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려면 과학기술에 더 집중해 단위당 생산량 향상을 위한 증산기술 등으로 근본적인 돌파를 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STEPI 홈페이지(www.stepi.re.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yjc@heraldcorp.com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스크린 찢은 ‘댕’ 소리…드뷔시부터 고서방까지, ‘오디세이’ 음악사 [백스테이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5/news-p.v1.20260819.fca8484b83c84c22bd209479c7a9a72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