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친박(親박근혜)계 중심의 공천에 반발, 4ㆍ13 총선 직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여부가 여전히 논란인 가운데 비박(非박근혜)계가 ‘순차복당’론을 들고 나왔다. 논란의 핵심인 유승민ㆍ윤상현 의원의 복당은 뒤로 미루고 나머지 5명(강길부ㆍ주호영ㆍ안상수ㆍ장제원ㆍ이철규)을 우선 복당시키자는 논리다.
비박계 핵심중진(5선)인 심재철 의원<사진>은 25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에 다시 들어오고자 하는 7명의 복당에 대해서는 단계적 복당이 현실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잘 알려져 있듯 유, 윤 의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공천이 안 됐으나 생환한 분들로, 결국 새누리당의 공천이 잘못된 것이었음이 확인된 만큼 복당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럽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심 의원은 특히 “무려 다섯 명씩이나 그리됐으니 공천을 잘못한 것에 대한 당의 입장 표명 역시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유, 윤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나머지 5명과는 달리 반대하는 의견이 명백히 존재하는 것이 현실로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심 의원은 “(탈당파를) 두 그룹으로 나눠 5+2 방식의 단계적인 복당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을 두고 이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방점은 계파 간 힘의 균형에 찍혔다. 친박계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윤상현 의원의 복당을, 비박(非박근혜)계는 대권잠룡 반열에 올라선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각각 밀어붙이는 식이다. 이 외에 주호영ㆍ안상수 등 비박계 중진들의 거취도 주요 관심사다.
우선 발등의 불은 비박계에 떨어진 모양새다. 계파의 수장 격인 김무성 대표가 사퇴한데다, 수적으로 열세 놓여서다. 정치권의 분석에 따르면 총 122명의 4ㆍ13 총선 새누리당 당선자 중 중립성향을 포함한 비박계는 28명에 불과하다. 대부분이 3선 이상 중진급이기는 하지만 때때로 ‘양’은 ‘질’을 압도한다. 반면 친박계는 초재선 중심이지만 51명으로 전체 당선자의 41.8%에 달한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