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펜싱에서 금메달을 땄던 전 국가대표 출신 감독이 음주운전을 하다 네 번째 적발됐다.

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한 달에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연금도 자칫 박탈당할 처지에 놓였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주용완)는 음주 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45)씨를 수사 중이며, 이달 22일 그를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이달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술을 마신 후 인근 골프연습장 주차장에 세워뒀던 차량을 몰고 약 200m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무려 0.244%였다.

김 씨의 음주운전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04년과 2007년, 2011년, 모두 세 차례 음주운전을 해 3진 아웃된 전력이 있다.

당시에는 면허 취소로 끝났지만 네 번째 음주 적발인데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아 이번에는 연금 자격을 잃을 수도 있다.

시드니올림픽에서 펜싱 금메달을 따낸 김씨는 현재 로러스 펜싱클럽 감독과 대한펜싱협회 도핑이사 등을 맡고 있다.

현행 규정에는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연금 자격이 박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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