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1분기 호실적을 낸 아모레퍼시픽이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빅5에 등극했다.

9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 대비 2.80%오른 42만25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순위 5위에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천3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늘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천850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629억원으로 각각 23.3%, 24.4%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아모러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1조4천805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2천6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은 이달 노동절 휴가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메르스 영향을 고려할 때 이익 성장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좋아질 것”이라며 “중국 쪽 판매는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 브랜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아모레퍼시픽이 강력한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상·하위 브랜드 시장에서 모두 선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58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함승희·박치영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소비재 시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소비자인지도 강화, 상·하위 브랜드의 균형적 발달 등을 통해 경쟁 브랜드와 근원적 차별화를 추구하며 꾸준히 재평가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중국 화장품·생활용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0.5%포인트 확대해 상위 20위 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결정적 근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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